은가은 시원한 성형고백

미스트롯 시즌2의 수상자 중 한 명인 은가은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즉 와카남에서 성형 수술 사실을 고백하였습니다. TV조선의 와카남에서 가수 은가은은 코미디언 이상준과 가상 부부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가상 시어머니라 할 수 있는 이상준의 어머니에게 성형 수술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은가은의 과거와 와카남에 대한 내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은가은의 과거

 

은가은은 연습생 생활만 8년을 지냈고, 2014년 Let It Go를 커버하는 영상이 SNS로 퍼져나가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은가은은 중학교 땐 성악, 고등학교 땐 힙합, 데뷔 초엔 락, 이후엔 댄스, 원래 주전공 발라드까지 모두 가능한 장르의 폭이 굉장히 넓은 가수입니다. 은가은의 음색은 여리지만 성악을 해서 그런지 성량은 깊고 울림이 있으며, 고음을 매끄럽게 소화하며 노래의 끝마무리를 부드럽게 표현해 감정을 나타내는 기술은 김현철에게도 인정받았습니다.

은가은은 중학생 때 성악을 배워 조두남 성악콩쿨에서 대상을 받는 등 각종 콩쿨에서 입상 및 대상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2007년, 쇼바이벌에 일반인 참가자로 나와 일반인 600명 중 1위를 차지했고,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신해철의 눈에 띄어 은가은은 신해철의 회사 연습생으로 발탁해 트레이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은가은은 신해철이 기획한 4인조 헤비메탈 밴드 '스핀'의 보컬로 직접 발탁할 정도였으니 이미 실력으로는 인정받은 셈이죠. 은가은 본인도 신해철은 아버지 같았다고 언급했으며, 헤비메탈 밴드 '스핀'의 메인보컬 및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에서 양송이 작가로도 활동했습니다.

은가은은 이후로도 락 보컬로 활동하다가, 2011년부터 새 소속사로 옮겼는데, 소속사 측에선 외모가 되는 은가은에게 댄스 가수로써의 변신을 요구했고 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은가은은 워낙 몸치라 완전 기초부터 배웠고, 은가은 본인도 '나는 발라드가 맞는 것 같은데, 이름을 알리려면 춤을 춰야 되나'며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2013년 'Drop It'이라는 디지털 싱글 앨범이 나왔는데 방송은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은가은은 이러다 발라드를 못 부를 것 같다는 느낌에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자신이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은가은의 커버 영상에 점점 몰려들었고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해줬는데, 2014년 2월 추천받은 노래가 겨울왕국의 OST로 유명한 Let It Go입니다.

은가은 미스트롯2

 

은가은은 2020년 12월부터 방송하는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하면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은가은은 '엘사'라는 별명답게 깔끔한 고음이 주무기인데 오디션에서는 생존왕 이미지가 있습니다. 은가은은 예선에서는 14하트를 받아 예비 합격했고, 본선 1차전에서도 저조한 결과로 인해 탈락 직전까지 갔다가 추가합격으로 간신히 살아남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습니다. 

은가은은 이후 본선 2차전에선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특유의 고음을 바탕으로 잘 소화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나, 부상투혼을 발휘한 김다나에게 5대 6으로 분패해 또 다시 탈락 위기에 몰리게 되었고, 은가은은 이번에도 추가 합격에 성공하며 아슬아슬하게 본선 3차전에 진출했습니다.

은가은은 본선 3차전에서는 1차전 메들리 팀미션 1위를 했고, 은가은 본인도 에이스전에서 고득점을 받으면서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짓나 했으나, 홍지윤이 역대급 무대를 보여주며 무려 1194점을 받고 관객 투표에서도 1등을 하며 순위를 뒤집어 버리면서 또 다시 탈락 후보가 되고 말았죠... 그 후, 은가은은 추가 합격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본선을 모두 추가 합격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생존왕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습니다.(미스터트롯의 장민호도 비슷한 케이스)

은가은 와카남에서 성형 고백 

 

이날 이상준의 집에서 첫만남을 가진 은가은과 이상준. 은가은은 이상준에게 직접 만든 해독주스를 나눠주며 "오빠 탈모 있다고 하지 않았냐. 저도 탈모가 약간 진행되려고 한다. 요즘 흑채를 뿌리고 있다"고 공통 관심사로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이어 은가은과 이상준 두 사람은 은가은의 모닝 루틴인 스트레칭을 함께 하는가 하면, 서로 애칭을 정하며 스튜디오를 유쾌함과 달달함으로 물들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가은이 집에서 스타킹과 남성 잡지까지 찾아내 이상준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이상준은 "엄마 것"이라고 수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은가은과 이상준이 함께 김치찜을 만들며 신혼 분위기를 연출하던 중 이상준의 어머니와 통화가 갑작스럽게 성사됐습니다. 은가은은 전화를 건네받고 살갑게 인사를 건냈고, 이상준의 어머니는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행복하다"며 며느리의 존재를 반겼습니다.

이상준은 이때 "아직 (성형) 수술한 걸 모르시니까"라며 "수술했대"라고 짓궂게 장난을 쳤는데요. 그러자 이상준의 어머니는 "성형은 필수다. 저도 눈 했다"고 급고백을 하며 며느리를 두둔하여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이하정이 은가은을 향해 "너무 자연스러운데 어디를 한 거냐"고 묻자 은가은은 "눈 빼고 다 제 것 아니다"라면서 "눈만 우리 어머니가 물려주신 그대로다. 코도 하고 턱도 다 돌려서 깎았다"고 태연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상준이 이에 "좀 숨기자.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 하지 말고"라며 걱정했지만 은가은은 "제 옛날 영상들 보시면 했다는 걸 다 아실 것"이라고 쿨하게 답했습니다. 또 "눈이 예쁘다"는 칭찬에는 "저 눈은 안건드린다. 눈이 예뻐서"라고 자신있게 밝혔습니다.

이날 은가은과 이상준 두 사람은 로맨스와 개그를 넘나드는 에피소드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마지막까지 서로에게 김치찜을 먹여주는 가상 신혼 생활로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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