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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아프가니스탄 나라 망했습니다.. 탈레반의 끔찍한 만행..

by 하늘 미소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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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인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궁을 함락시켰습니다. 그 뜻은 반란군 성격을 띄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아프가니스탄 기존 정부 체제는 망했다는 것이죠.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전쟁 승리 선포한다고 하는데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이미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갔고, 국민들도 현재 아프가니스탄을 빠져 나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반란군에게 먹혀버린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어떤 집단인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1994년 10월, 2만 5,000여 명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결성한 수니파 무장 이슬람 정치조직을 가리킵니다. 결성 당시부터 군정 세력으로 출발하여, 1994년 아프가니스탄 국토의 80% 정도를 장악하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1995년 초 아프가니스탄의 국방장관 마수드에 의해 조직이 와해될 뻔하였으나, 1996년 파키스탄에서 군사지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정지원을 받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점령하고 정권을 수립하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로써 14년간 계속된 아프가니스탄 내전과 4년 동안의 모자헤딘(Mojahedin:무장 게릴라 조직) 권력투쟁을 종식시켰지만, 이러한 탈레반에 저항하는 북부동맹이 새로 결성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과도정부인 이슬람 공화국을 선포하면서 결속력 있는 세력으로 등장한 후, 아프가니스탄 내 반군 조직을 무장해제시키고 약탈과 강도, 부정부패를 없애는 데 힘을 쏟는 한편, 일상 상업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전통적인 아프가니스탄 가문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내전이 계속되면서 국가 접수(接收)가 어려워지자 아프가니스탄 지역 지휘관들과 전략적 협정을 체결, 지역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위법 사항과 이에 따른 각종 인권침해를 도외시함으로써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더욱이 이슬람교에 대한 엄격한 해석으로 인해 갈수록 사회 차별이 심해지고, 여학교 폐쇄, 텔레비전 금지, 가혹한 이슬람식 처벌제도 부활, 아동 학대 등 많은 부작용을 낳음으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던 이력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또 2001년 3월에는 군대를 동원해 로켓과 탱크 등으로 아프가니스탄 내 불교 유적과 불상들을 부수는 등 유례없는 유적 파괴 행위를 공개적으로 일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 대폭발 테러사건의 배후자인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국제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추종 조직인 알 카에다를 숨겨둔 채 미국에 인도하지 않음으로써 미국과 동맹국들의 반발을 산 끝에 결국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같은 해 10월 7일부터 시작된 미군과 영국군의 합동 공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공군기지와 지휘본부, 방공망과 방송시설이 파괴되었음에도 여전히 빈 라덴을 인도하지 않고, 계속 항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2001년 11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계속된 공습으로 인해 한계를 느껴 정권이 무너지고 여러 정파가 참여한 임시정부가 구성되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으로 도피하여 계속 저항을 하던중 결국 2021년 현재 미군이 철수 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점령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장악

탈레반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상대로 한 내전에서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심지어 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은 이미 다른 나라로 도피한 상황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이 도망친 셈이니 뭐 이제 전쟁은 끝으로 봐야겠네요.)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알자지라 방송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은 끝났다"라고 말하고, 통치 방식과 정권 형태가 곧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우리는 주민과 외교 사절의 안전을 지원하겠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장한다. 모든 아프가니스탄 인사와 대화할 준비가 됐으며, 필요한 보호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이 카불에 진입하면서 15일 밤에는 곳곳에서 폭발음과 총격 소리가 들렸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는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1 TV는 밤이 되자 수도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하고, 외교관들과 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이 탈출을 위해 몰려간 공항 근처에서도 총격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은 대국민 담화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개방적인 정부를 구성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메시지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수하일 샤힌 대변인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로 진입한 뒤 AP통신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슬람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샤힌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새 정부를 발표할 것이라고도 말했으나, AP통신은 이 계획은 일단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샤힌 대변인은 영국 BBC 방송과의 생방송 인터뷰에서는 향후 수일간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원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치국장인 바라다르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승리는 비교될 수 없는 위업이지만 아프가니스탄 통치의 진정한 시험은 권력을 손에 넣은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바라다르 국장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승리는 신속했고 세계 그 어떤 상대도 대적할 수 없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시험은 지금부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앞서 탈레반 대변인은 히잡을 쓴다면 여성은 학업과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고 혼자서 집 밖에 나서는 것도 허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런 입장 발표는 아프가니스탄에 탈레반 정권이 들어서면 여성 인권이 제약되고 비인도적인 처우를 받을 것이라는 아프가니스탄 안팎의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슬람 정부를 세우겠다"고 선포했었는데요. 개방적인 이슬람 정부가 여성은 꼭 히잡을 써야지만 학업과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다는군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맞서 총 든 여성들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사회에서는 다시 ‘탈레반 공포’가 퍼지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이전에도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에서는 민간인을 공개 처형하고, TV 등 서양문물의 소지 및 이용을 금지해온 아주 폐쇄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던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또 10살이 넘은 여자 아이들은 학교에 못 다니게 하는 등 만행을 일삼았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탈레반 치하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에 시달렸던 과거가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이렇게 돌아가자 위협을 느낀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여성 수백 명이 ‘반(反) 탈레반’ 구호를 외치며 총을 들었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총 든 여성들이 거리를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정부군 소속이 아닌 일반 여성들이 총으로 무장하고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하네요. 

아프가니스탄/

한 아프가니스탄 여성은 “우리는 총을 들길 원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돼서 다들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총기 및 군사 훈련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이 떠난 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일어선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

한편 아프가니스탄 주변국에서는 ‘난민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다시 활개를 칠 경우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이 위협을 피해 대거 인접국으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인접국 이란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실패했고, 결국 아프가니스탄에 더 큰 피해를 남겼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쉬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정부군이 탈레반을 저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최근 1000명 이상의 정부군이 인접국 타지키스탄으로 도망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BBC는 더 많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탈레반을 피해 인접국으로 도망갈 수 있다고 전하여 아프가니스탄의 주변국들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아비규환

미군이 철수하고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이 여의치 않자 아기 엄마가 절박한 마음으로 아기라도 살리기 위해 높고 날카로운 철조망 너머로 아기는 던지는 일이 일어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을 피해 아이만이라도 지키려는 부모들은 그렇게 어린 아이들과 가슴 찢어지는 생이별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일부 아기들은 칼날이 달린 철조망 위로 떨어져 끔찍한 상처를 입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

19일 아프가니스탄의 한 호텔에서 3m 이상 돼 보이는 철조망에 막혀 진입이 어려워지자 일부 아기 엄마들이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철조망 너머에서 경비를 서는 군인들에게 아기를 던졌습니다.....

이 호텔은 영국이 자국민과 관계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공수부대원들로 하여금 지키도록 한 곳이었던데, 탈레반의 압제를 우려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몰려들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아기라도 살려달라”는 외침 속에 아프가니스탄의 엄마들에 의해 던져진 아기들은 운좋게 영국 군인이 손으로 받아내기도 했지만 일부는 날카로운 칼날이 달린 철조망 위에 걸려 끔찍한 상처를 얻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당시 현장에 있던 영국군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 엄마들은 절박했다. 탈레반의 폭행을 견디면서도 ‘내 아기만이라도 살려달라’고 외치며 철조망 반대편에 있는 우리들한테 아기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던져진 아기 몇 명은 철조망 위에 떨어졌다”면서 “그 후에 일어난 일은 끔찍했다, 나중에 밤이 되자 모든 부대원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만행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민간인들을 폭행하거나 여권이나 서류를 찢어 공항으로 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한 여성은 다리에 묶인 붕대를 가리키며 “부적절한 복장으로 지적당할까 봐 일부러 검은 천을 둘렀는데도 폭행을 당했다”면서 “내가 공항에 가는 것 때문에 때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 남성은 팔과 어깨에 든 멍을 가리키며 “부인을 보호하려고 하다가 생긴 상처”라고 설명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한명이 부인이 했던 말에 화가 나 막대기로 그녀를 때리기 시작했다”고 분노했습니다.

 

가장 최근엔 아프가니스탄 한 여성이 복장이 불량하다고 총으로 사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카불을 장악한 뒤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외국군에 협조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복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포용과 변화를 내세웠었는데요. 하지만 이후에 시위대와 언론인, 여성을 향해 총을 겨누고 대대적인 탄압에 나서면서 20년만에 다시 억압과 학살의 정치가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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